안녕하세요, 이웃집 토토맘이에요! 😊
요즘 토토가 말이 정말 많이 늘었어요. 어느 순간부터 대화가 되기 시작하더니, 이제는 제가 예상 못 한 말들이 쏟아져 나와서 매일 웃기도 하고 당황하기도 해요. 33개월, 이 시기가 이렇게 재미있는 시기였나 싶더라고요.
기록해두지 않으면 다 잊어버릴 것 같아서 오늘은 요즘 토토가 자주 하는 말들을 모아봤어요. 비슷한 또래 아이를 키우는 분들이라면 "우리 애도 이래요!" 하실 것 같아서요 😄

💬 요즘 토토가 제일 많이 하는 말
"아니야!" / "내가 할 거야!"
단연 1위예요. 하루에 몇 번씩 듣는지 모르겠어요.
엄마가 신발 신겨주려고 하면 "아니야, 내가 할 거야!" 밥 먹이려고 하면 "내가 할 거야!" 문 열어주려고 해도 "내가 할 거야!"
처음엔 이게 뭔가 싶었는데, 알고 보니 이 시기 아이들이 자아가 강해지면서 자기 의지를 표현하는 거라고 해요. 기다려주는 게 정답이라는 걸 알면서도 급할 때는 정말 인내심 테스트예요. 시간이 두 배로 걸리는 건 덤이고요 😂
"정말 예쁘다... 정말 아름답다..."
이건 진짜 뜬금없이 나와서 웃음이 빵 터졌어요.
밤에 방 안에 붙어있는 야광별을 보더니 "와... 정말 예쁘다. 정말 아름답다"라고 하는 거예요. 목소리 톤까지 어른 흉내 내듯 낮게 깔아서요. 어디서 이런 표현을 배웠나 싶어서 어이없으면서도 너무 귀여웠어요.
31개월짜리가 "아름답다"라는 단어를 쓴다는 게 신기했어요. 말을 많이 들려주는 게 이런 식으로 나타나는구나 싶더라고요.
"알~라~뷰~마~미~🎵"
어린이집에서 배워온 노래인데, 부르면서 애교까지 부려요. 두 팔로 하트를 만들면서 "알~라~뷰~마~미~" 하는데, 저도 모르게 녹아버리더라고요.
힘든 하루를 보내고 지쳐있을 때 토토가 갑자기 이걸 해주면 그날의 피로가 다 풀리는 기분이에요. 어린이집에서 이런 걸 가르쳐주시다니 선생님 감사합니다♥️
"어떡해......" (시무룩)
엄마가 아프다고 하거나, 어딘가 부딪혔다고 하면 표정부터 시무룩해지면서 "어떡해......"라고 해요. 말은 짧은데 그 걱정스러운 눈빛이 어찌나 진심이던지요.
"괜찮아, 토토야" 하면 그때서야 표정이 풀려요. 이 작은 아이가 엄마 걱정을 하는구나 싶어서 괜히 찡해지더라고요. 공감 능력이 생기고 있다는 증거라고 하는데, 그게 이렇게 귀여운 방식으로 나타날 줄은 몰랐어요.
📌 31개월, 이런 언어 발달이 정상이에요
토토를 보면서 "이게 맞나?" 싶었던 것들이 있었는데, 찾아보니 다 정상 범위더라고요.
- "아니야", "내 거야"가 늘어나는 것: 자아가 발달하는 자연스러운 과정이에요. 이 시기 아이들은 자기 의지를 강하게 표현하기 시작해요. 훈육이 필요할 때도 있지만, 무조건 억누르기보다는 감정을 인정해 주면서 방향을 잡아주는 게 좋아요.
- 어른 흉내 내는 표현: 주변에서 들은 말을 그대로 따라 하는 시기예요. "아름답다", "정말" 같은 어른 표현이 나오는 건 언어 발달이 잘 되고 있다는 신호예요.
- 감정 공감 표현: "어떡해"처럼 상대방의 감정에 반응하는 건 사회성이 발달하고 있다는 증거예요. 이 시기에 공감하는 경험을 많이 해줄수록 아이의 정서 발달에 좋아요.
📝 기록하고 싶은 매일매일
말이 늘면서 매일 새로운 표현이 나오는데, 신기하게도 며칠만 지나면 기억이 잘 안 나요. 그래서 요즘은 토토가 재미있는 말을 하면 그날 메모해 두는 습관을 들이고 있어요.
나중에 토토가 크면 보여주려고요. "너 이때 이런 말 했어"라고 하면 얼마나 재미있을까요. 지금 이 순간이 지나고 나면 다시는 오지 않으니까, 귀찮더라도 기록해 두는 게 맞는 것 같아요.
비슷한 또래 아이를 키우는 분들도 아이가 재미있는 말을 했을 때 꼭 메모해 두세요. 나중에 정말 소중한 기록이 될 거예요 😊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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※ 본 포스팅은 이웃집 토토맘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, 개인적인 의견이 포함되어 있습니다. 아이마다 발달 속도와 언어 표현이 다를 수 있으니 참고용으로만 활용해 주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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